최근 언론의 턱관절환자 증가수치 보도로 인해 턱관절 질환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턱관절전문 이포치과가 지난 1년간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령군, 성별군, 직업군 등 환자의 특성에 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대(50.3%)와 30대(29.8%)가 전체 환자의 81.1%를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71.8%로 남성에 비해 2.5배 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교사, 강사, 가수, 영업 마케팅직 등 주로 말을 많이 하는 직업군이 대부분이었고 학생, 주부가 그 뒤를 이었다

내원시기는 휴일이나 연휴 다음날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평일에 비해 휴일이나 연휴에 턱관절장애를 유발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장애 발병시점부터 내원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보통 1개월 이내부터 10년까지 다양했으며, 장애 초기에 내원할수록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전문 이포치과 김용식 원장은 “턱관절장애의 주요원인은 스트레스, 잘못된 습관, 부정교합(이갈이)”이라고 지적하며 “휴일에 취하는 갑작스런 레포츠나 과식 등이 오히려 턱관절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평소와 같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턱관절장애증상이 느껴지면 민간요법이나 방치하기보다는 우선 검사를 통해 상태를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운동처방이나 치료를 받는 것이 턱관절장애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