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원인과 증상, 스플린트장치 치료법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 |입력 : 2014.03.13 20:57

턱관절장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 특히 턱관절은 인체 관절 가운데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만큼 그에 대한 증상과 원인이 다양한 반면 치료방법은 한정되어 있어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많다.

턱관절장애는 이악물기, 턱괴기 등 단순한 생활습관에서부터 스트레스, 과로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어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동일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느낌이 들면 하루빨리 턱관절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턱관절장애의 주요증상으로는 턱소리, 개구장애, 턱관절통증이 있으며,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

턱근육에 의한 통증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 없이 약물과 물리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나 턱관절의 경우는 장치를 사용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기간도 길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에는 스플린트장치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하여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스플린트 자체의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인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턱관절전문 이포치과 김용식 원장은 “스플린트장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교합안정장치(CR)와 전방유도장치(ARS)가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장치의 선택과 지속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며 “스플린트 장치 자체는 부작용은 없으나 잘못 사용할 경우 교합의 변화나 오픈바이트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포치과는 턱관절장애의 전반적인 내용과 턱관절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스플린트치료의 효능과 턱관절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의 불편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한 소책자를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