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직원 A씨는 턱관절에서 오래전부터 소리가 나고 간혹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많은 비용이 들것이라고 걱정했던 A씨는 고통을 참고 지내왔으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어렵게 병원을 찾았다. 최근 업무량이 늘어 잦은 야근을 해왔고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가장 걱정하던 "큰병이면 어쩌지" 하는 근심과 달리 증상이 심하지 않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 통증이 해소됐다.

 턱관절전문치과 이포치과에 따르면,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고 모두 턱관절교정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것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근본원인에 대한 예방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김용식원장은 “턱관절장애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수다. 그릇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아무리 치료를 한다 해도 재발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의 가장좋은 방법은 치료와 함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함께 바꾸바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턱관절장애의 근본 원인은 많다. 대표적으로 턱괴기, 이갈이, 손톱물어뜯기 등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부정교합, 양악수술 부작용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에 차이가 있다.

 비교적 간단한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는 약물이나 물리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중증의 턱관절 장애를 갖고 있거나 오랜 기간 턱관절 장애를 갖고 있던 환자들은 약물이나 물리 치료로는 일시적으로만 효과를 볼 수 있어 턱관절 안정 장치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턱관절이 고착되어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든지 턱관절에 종양이 있어서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턱관절에 대한 외과적 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양악수술 부작용과 교정치료후 장애로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양악수술 후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여성들이 급증했다. 김용식 원장은 “양악수술 치료나 교정치료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턱관절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치료했던 의료기관에서 마무리 후 턱관절 전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턱관절 장애는 두통, 목의 통증 이명, 어지럼증 등과 같은 합병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 중에는 만성 통증으로 인한 우울증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 환자는 이러한 여러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턱관절 전문 치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청담동 소재 이포치과가 운영하는 이포턱관절교합센터는 이러한 턱관절 장애 환자들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장비와 치료를 위한 물리 치료 장비, 장치 치료를 위한 기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턱관절을 전문으로하는 턱관절병원이 많지 않아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대학병원에 의존하여 오랜기간동안 기다려야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턱관절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포턱관절교합센터의 오픈으로 서울 및 근교 환자들에게도 좋은 치료의 기회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포턱관절교합센터는 대학병원출신 김용식 교수가 직접 대학병원치료방식과 동일하게 진료하고 있으며, 고가의 치료장치를 다양화 하여 턱관절장애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줄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