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 교합학회)가 지난 27~29일 서울아산병원 연구관 지하 대강당에서 2012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약 500명이 참석하는 등 최근 관심이 높은 턱관절 분야의 인기를 증명했으며, 대주제인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 진단과 치료’, ‘교합조정’ 과정을 심도 깊게 다뤘다.

김성택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이틀간 진행됐는데 첫째날에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 기본적인 수면 지식들을 오전에 진행하고, 안면통증 등에 관해 해외연자의 고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부분의 수면 강의에서 들을 수 없는 강연, 또한 기존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강의를 해주어서 특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둘째날은 교합조정 데이로 하루 종일 교합에 관해 들을 수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 학회는 지난 6월에도 보험틀니 강연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현재 화두가 되고있는 부분의치 등을 실전에 대입해 자세하게 총망라했다. 특히 하루 세미나를 통해 연수받은 결과를 인증서로 제공하기도 했다.

▲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임원진

김성택 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많은 홍보를 통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치과계 분야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비인후과 등 메디컬에서 교합조정을 잘못해서 부작용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구강장치, 양악기 등의 치료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치과계 역할을 강조했다.

한중석 학회장은 “이처럼 우리 학회가 어려운 치과계 현실에서 치과계에 도움을 주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며 “치과계가 잘 될거라는 확신을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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