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래방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턱관절 통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4일 이포치과에 따르면, 최근 노래방에 다녀온 후 턱이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이 중 상당수가 평소와 달리 무리하게 큰 소리로 장시간 노래를 하다가 턱에 무리가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용식 이포치과 원장은 "턱관절 부위에서 소리가 나고 갑자기 입이 안벌어 지는 것은 전형적인 턱관절 장애 증세"라며
"정확한 원인분석과 함께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개선 행태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성 가수들도 턱관절 장애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인이라는 이유로 마음놓고 치료
시기를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갑작스런 턱관절 사용과 함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되기도 한다.
김 원장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턱관절장애를 일으킨다"며 "방치
할 경우 만성 턱관절장애로 진행될 수도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amaranth284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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